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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노트

브런치 작가 신청 & 입문기 - 글 한 개로 한 번에 합격한 후기 및 팁 (1)

by easy_sun 2023.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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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런치란?
  • 브런치 입문 계기
  • 브런치 작가 신청 과정 - 글쓰기
  • 브런치 작가 신청 과정 - 작가 소개
  • 브런치 작가 신청 과정 - 브런치 활동 계획
  • 브런치 작가 신청 과정 - 작성 글 샘플 제출
  • 브런치 작가 신청 과정 - SNS 혹은 홈페이지 제출

브런치란?

<브런치>는 카카오에서 운영하는 작가 플랫폼입니다. 가입 후, 자유롭게 글을 쓸 수는 있지만 일반적인 블로그와 다른 점이 딱 하나 있는데, 그것이 바로 "심사 제도". 브런치 작가로서 심사를 통과하기 전까지는 작성한 글은 모두 자기 자신만 볼 수가 있는 일기장에 불과하다는 점.

 

애초에 <브런치>는 작가 그리고 책 발행을 목표로 하는 공간이다. 그렇기에, 아무나 작가로 선정하지 않고 어느 정도의 퀄리티를 보장하는 작가들을 선정하려고 한다. 브런치 작가가 되는 순간부터는 출간 프로젝트 등 여러 방면에서 "진짜 작가"가 될 수 있는 기회들을 열어준다.

 

다만, 브런치에 글을 연재하는 것만으로는 수익화 할 수 없다는 것이 단점.

 

 

브런치 입문 계기

<브런치>라는 플랫폼을 알게 된 것은 얼마 되지 않았다. 참석하고 있는 독서 모임에서 우연히 선정된 책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에서 처음으로 브런치라는 이름을 접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라디오에서 다시 한번 브런치 플랫폼에 대한 설명으로 접한 것이 최근.

 

6년째 독서 모임에 참석할 정도로 책 읽는 것에도 취미가 있고, 글 쓰는 것도 도전해 보고 싶었던 차에 아무런 배경 지식 없이 브런치에 도전을 하게 됐다.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와 같은 소설 작가가 되기에는 부족하다 느껴졌고, 에세이로 우선 시작을 해 보자는 생각으로 취미인 요리와 함께 엮어 글을 쓰는 것으로 입문 완료.

 

글 하나로 브런치 작가 심사에 "통과" 했고, 어리둥절하게 초보 브런치 작가가 되었다.

 

 

 

 

 

가입부터 작가 심사까지 이틀만에 벌어진 일

 

 

브런치 작가 신청 과정 - (1) 글쓰기

브런치 작가에 신청하려면 먼저 글을 작성해야 합니다. 작성한 글은 모두 "작가의 서랍"이라는 곳에 보관이 되는데요. 브런치 작가로 심사를 통과해야지만 글을 여러 사람이 볼 수 있도록 발행할 수가 있습니다.

 

자신이 앞으로 연재하고자 하는 글의 프리뷰 개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 글을 심사에 제출해야 하기에, 어떤 글을 쓸 것인지, 어떤 문체를 사용할 것인지, 어떤 분위기가 될 것인지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 개인적인 경험으로 보자면 글의 갯수는 중요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저는 1개의 글만 제출하였고 심사에 통과했습니다. 작가 신청에 담긴 내용과 실제 작성한 글이 얼마나 매칭이 되는지가 가장 중요하다 생각됩니다.

 

자, 이제 글을 다 작성했다면 브런치 작가 신청을 진행해 볼까요?

 

 

 

브런치 질문글 캡쳐

 

브런치 작가 신청 과정 - (2) 작가 소개

브런치 작가 신청서의 첫 번째 질문은 "작가님이 궁금해요"입니다. 내가 누구이고 앞으로 어떤 글을 쓸 수 있는 사람인지를 300자 내로 작성해야 합니다. 글을 써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300자의 분량이 길지가 않습니다.

 

짧고, 간결하게, 그렇지만 임팩트 있게 자신을 표현해야 합니다. 300자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사용할지를 고민하다 저는 불렛 포인트(리스트 형식)로 작성하는 것으로 선택을 했습니다. 아래 내용은 제가 제출한 내용입니다. (개인 정보 블라인드 처리)

 

1) 나이는 __________이지만 직장 경험 ______________년차
2) 한 직장에서만 __________년째 일하고 있는 끈기와 우유부단함 그 사이 어딘가
3) 이제야 일상 생활에 지루함을 느끼는 늦은 사춘기
4) 해외에서 유학을 했지만 생각지 못하게 귀국해 눌러 앉은 날
5) 요리, 주말 부업, 공부, 독서모임 모임장. 일 벌리는 것을 좋아하고 자기 효능감을 찾고 싶어하는 "일복 많은 팔자"

페르소나: ___________________
내 이름으로 SNS에서 어떻게 나타낼까를 고민하다 ________________이 되었습니다. 쉽게 살고 싶지만, 해처럼 찬란한 순간의 기록도 가지고 싶습니다.

 

딱 300글자를 맞춰낸 자기소개. 내가 하고 싶은 말을 최대한 담아내고자 리스트 형식을 선택했고, 2번 항목으로 이어지는 앞으로 작성할 글의 내용과 연관성 있게 작성했습니다.

 

 

 

남은 절차에 대한 설명과 팁은 다음 글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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